푸틴의 집권이 2024년까지 계속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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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65) 현 러시아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을 확정지으면서 앞으로 6년을 더 집권하게 됐다.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개표가 마무리 된 현재 푸틴은 76%를 득표했다고 중앙선거위원회가 말했다.

야권 유력 인사였던 알렉세이 나발니는 사기와 불법 집회를 조직한 혐의 등으로 선거 출마가 금지됐으며 그는 이를 두고 정치적 음모라고 반박했다.

개표 초기 결과가 발표된 후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집회에서 유권자들이 "지난 몇년 간의 성취를 인정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18일 크림 반도의 병합 4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설명, 푸틴 대통령이 18일 크림 반도의 병합 4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에서 발언하고 있다

당선이 확정된 후 기자들과 얘기하면서 푸틴은 6년 후에 다시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을 웃어넘겼다.

"그 이야기는 웃기는군요. 제가 100살이 될 때까지 여기에 있으리라 생각합니까? 아니죠!" 그는 이렇게 말했다.

푸틴의 승리는 대체로 예상된 것이었으나 2012년 대선에서 64%를 득표했던 것에 비해 더욱 높은 득표를 보여줬다.

푸틴과 가장 가까이 경쟁하던 백만장자 공산당 후보 파벨 그루디닌은 현재까지 12%를 득표했다고 중앙선거위원회는 말했다.

이로서 푸틴은 30년 이상 통치해 온 이오시프 스탈린 옛 소련 공산당 서기장에 이어 러시아 역사상 두 번째 장기 집권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