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열풍에 … 삼성, 영업이익 사상 최대 107조원 기록

사진 출처, EPA
- 기자, 오스몬드 치아
- 기자, 비즈니스 담당기자
- 게재 시간
- 읽는 시간: 2 분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등에 필요한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9월 말까지 3개월간 영업이익이 107조400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렇게 된다면 4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된다.
삼성은 국내 경쟁사인 SK하이닉스, 미국의 마이크론과 함께 엔비디아와 같은 AI 기업에 필수적인 메모리 반도체를 제조하는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다.
이에 더해 '갤럭시 폴드'와 'S26' 스마트폰도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난 8월 출시된 최신 폴더블폰 기기들도 영업이익을 끌어 올리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3분기 전체 실적은 이번 달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의 주요 기업들은 상세한 보고서를 공개하기에 앞서, 투자자들에게 실적 전망치를 발표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AI 개발의 원동력인 반도체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실적과 주가도 함께 오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부족 현상이 나타나며 삼성전자와 같은 기업들은 매출이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올해 초 1조달러(약 1340조원)를 돌파했다.
이 분야에 대한 투자도 급증하고 있다. 구글, 아마존, 메타를 비롯한 미국 기술 대기업들은 올해 AI 프로젝트에 65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 또한 지난 6월 국내 반도체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자 삼성과 SK하이닉스가 주도하는 최소 880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일본, 중국, 대만 등지의 아시아 경쟁사들 역시 급증하는 AI 수요에 맞춰 반도체 공장에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수요가 급증하며 반도체가 부족해지면서 삼성을 비롯한 기업들은 가격을 인상했고, 이로 인해 스마트폰과 컴퓨터 같은 제품의 가격도 더 비싸지고 있다.




















